도산사상연구회 (회장 이만열) 는 지난 4월 3일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어 회명칭 개정, 도산자료 연구분석 등 향후 도산사업 전반에 걸쳐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만열 회장, 최기영, 한시준, 이명화, 장규식, 김용달, 이현주,
김영희 운영위원과 최종호 사무국장, 천지명 학예연구사가 참석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도산사상연구의 체계적인 연구와 장차 도산학의 정립을 위해 회명칭을 도산학회로 개명하기로 의결하고, 미주한인 독립운동 관련 자료의 분석과 출판에 관한 세부 계획 수립과 도산자료실 구축에 관한 일들을 의논했다.
이 같은 의결 사항을 다음날 도산 안창호 선생 기념사업회 (회장 서영훈) 는 동의하고 도산학회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도산사상연구회는 1987년 도산기념사업회의 부설 기구로 창립되어 그 동안 매년 2회, 도산사상 연구발표와 1회의 학술회의를 개최해 왔으며 도산을 추모·기념행사 때에는 국내외에서 특별행사도 개최해 왔다. 또한 연구발표한
논문을 중심으로 논총 『도산사상연구』를 매년 발간하여 연구기관과 도서관 등에 배포해 왔다.
그 동안 김태길, 한기언, 김신일, 서영훈, 윤병석 교수가 회장으로 도산사상 연구회를 이끌어 왔다.
앞으로 도산학회는 "도산안창호선생의 사상을 발전적으로 연구하고 이의 보급을 통해 우리 민족의 건전한 민족정신을 세움에 있다"고 명시한 회목적에 따라 도산사상연구와 학술연구 발표회, 도산사상 보급을 위한 출판과 문화
사업에 정진해 갈 것이다.
회원이 되려면 회의 목적과 취지에 뜻을 같이 하여 입회를 신청하면 소정의 절차를 거쳐 회원이 될 수 있으며 회장, 부회장, 운영위원, 간사, 사무국장 등을 두고 고문과 지도위원 등을 둘 수 있도록 회칙에 명시되어 있다.
또한, 최근 발굴한 미주한인 독립운동 관련 자료는 1차 복사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전문분야별로 나누어 연구 검토한 후 세부계획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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